술을 마시고 바다에 들어갔다가 실종된 30대 남자가 부표를 잡고 4시간의 사투를 벌인 끝에 목숨을 건졌습니다.
15일 새벽 3시쯤 부안군 변산면 고사포해수욕장에서 피서객 33살 A씨가 술을 마신 뒤 물에 뛰어들었다가 조류에 휩쓸렸지만, 4시간 가까이 바다에 떠있는 어망 부표를 잡고 버티다 해경에 구조됐습니다.
해수욕장 서쪽으로 2킬로미터 지점에서 발견된 A씨는, 체온이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수면 위로 나온 상체에 옷을 걸치고 조류에 휩쓸리지 않도록 부표를 붙잡고 있었습니다.
해경에 구조된 A씨는 "조류에 밀려 해변에서 점점 멀어지다가 부표를 발견해 그쪽으로 헤엄쳐 가 구조를 기다렸다"고 말했습니다.
술마시고 물에 들어가 실종 30대 부표 덕에 '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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