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3대 '명품'으로 불리는 고가 외국 브랜드가 한.EU FTA 발효 뒤 가격 논란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매출 신장을 이룬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루이뷔통과 샤넬, 구찌, 프라다, 에르메스 등 5개 브랜드는 롯데·현대·신세계·갤러리아 등 국내 4대 백화점에서 한.EU FTA가 발효된 지난 7월 1일부터 한 달간 784억 원 상당의 매출을 올려 1년 전보다 실적이 17% 늘어났습니다.
이 중에 소위 3대 브랜드인 루이뷔통과 샤넬, 에르메스의 매출은 561억 원으로 13.5%의 신장률을 기록했습니다.
가장 매출액이 높은 루이뷔통은 297억 원에서 327억 원으로 10.1% 성장했고 샤넬은 147억 원에서 176억 원으로 19.7%, 에르메스는 50억 원에서 58억 원으로 16.0% 늘어났습니다.
이들 브랜드는 FTA 발효를 전후해 고가 수입차 등 대표적인 유럽산 제품들이 잇따라 가격을 내린 상황에서 오히려 가격을 올려 비난을 사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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