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시장에 투자된 외국인 자금이 이달 들어 썰물처럼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2일까지 주식시장에서 빠져나간 외국인 자금은 5조 567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이 차지하는 시가총액 비중도 줄어들고 있습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에서 외국인 보유액은 지난 1일 394조 천 494억 원으로 전체의 32.16%에서, 지난 12일에는 324조 8천 135억 원, 전체의 31.65%로 감소했습니다.
최근 국내 시장을 이탈하는 외국인 자금 중에는 유럽계가 절반이 넘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난 11일까지 국내 주식시장에서 유출된 유럽계 자금은 2조 7천 417억 원입니다.
같은 기간 주식시장을 이탈한 미국계 자금은 9천 513억 원으로 상대적으로 적었습니다.
외국인 자금은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채권시장에서도 무더기 탈출 사태를 보였습니다.
같은 기간 국내 채권시장에서 외국인 자금은 2조 680억 원 순유출됐고, 이중 프랑스계 자금이 절반에 가까운 8천 289억 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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