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대입시험, SAT를 준비하는 학원들이 여름 방학을 맞아 성업중인데요, 일주일에 100만 원씩이나 받는 불법 학원들이 단속에 적발됐습니다.
단속 현장을 곽상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 강남의 한 유학컨설팅 업체.
미국의 수학능력시험 격인 SAT수업이 한창인 교실에 교육청 단속반이 들이 닥칩니다.
등록도 하지 않고 불법 SAT 교습을 해온 겁니다.
[컨설팅업체 원장 : 학부모들이 소그룹으로 수업을 해주면 안 되겠냐 그래서… 컨설팅을 하려면, 경쟁을 하려면 어쩔수가 없어요.]
수강생은 대부분 여름방학을 맞아 일시귀국한 조기 유학생이나 미국대학 진학을 준비하는 국내 재학생들입니다.
[미국 유학생 : 저희 학교에는 한국학생이 20명 정도 있는데요, (방학동안) 다 한국으로 와 있습니다. 학원 다니는 친구도 있고, 주로 SAT 공부를 하고요.]
6주 수업에 수강료는 무려 500~700만 원을 받는다고 학부모들은 말합니다.
대학 등록금 뺨치는 고액이지만, 수강하려는 학생들이 줄을 섰습니다.
[이철웅/강남교육지원청 학원관리팀 : 유학생이나 학부모들 고액 수강료에 민감하지 않기 때문에 고액 과외나 학원 강의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아 단속하고 있습니다.]
강남교육지원청은 지난 달부터 서울 대치동과 신사동 일대에서만 불법으로 SAT 수업을 하거나 수강생을 모집한 유학 컨설팅 업체와 보습학원 7곳을 적발했습니다.
교육청은 여름방학이 끝나는 이달 말까지 불법 고액 SAT 교습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일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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