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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서 가려고..' 취객 금품 훔친 10대 등 3명 검거

'피서 가려고..' 취객 금품 훔친 10대 등 3명 검거
강원 강릉경찰서는 13일 취객의 소지품을 털고 훔친 신용카드를 사용한 혐의(특수절도 등)로 엄모(28·강릉)씨를 구속하고 김모(14·충남 천안)군과 임모(15·부산) 등 10대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엄씨 등은 지난 10일 오전 2시께 강릉 성남동 버드나무 공원 내에서 술에 취해 잠든 김모(48·강릉)씨에게 접근해 현금 1만 원과 신용카드가 든 가방을 훔치는 등 두차례에 걸쳐 취객을 상대로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인터넷 가출청소년 모임에서 채팅으로 만난 이들은 이달 초부터 강릉에 월세 방을 얻어 함께 지내오다 유흥비를 구하려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엄씨 등은 훔친 카드로 텐트 등 총 20여만 원 상당의 피서용품과 먹을거리를 샀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주범인 엄씨를 상대로 여죄를 추궁하고 있으며, 김군과 임군은 각각 부모에게 인계했다.

(강릉=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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