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비리 사건을 수사 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캐나다로 도피한 부산저축은행그룹의 거물급 로비스트 박태규 씨의 신병을 확보하기 위해 전담 수사관 7명을 보강했습니다.
검찰은 최근 대검 범죄정보기획관실 소속 베테랑 수사관 7명을 부산저축은행 수사팀에 보내 박 씨 신변에 관한 각정 정보를 토대로 박 씨의 지인 등을 압박해 귀국을 종용하는 방법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그동안 박 씨의 국내 송환을 위해 인터폴에 협조를 요청하고 캐나다 이민국을 통해 강제 퇴거 절차를 밟는 방안 등을 추진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조치는 박 씨의 조속한 송환을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라는 한상대 신임 검찰총장의 지시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씨는 정치권에 두터운 인맥을 가진 거물급 로비스트로, 지난해 부산저축은행이 유상증자를 통해 삼성꿈장학재단과 포스텍으로부터 천억원의 투자금을 끌어들이는 데 개입했고 수사 초기 캐나다로 도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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