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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고용상황 호전…뉴욕증시 이틀 연속 상승

<앵커>

뉴욕증시, 모처럼 이틀 연속 상승했습니다. 연일 400포인트씩 출렁거리던 모습도 사라져
시장 안정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워싱턴에서 신동욱 특파원입니다.



<기자>

뉴욕증시의 다우 지수는 오늘(13일) 126포인트가 오른 11269.4로 마감했습니다.

어제 423포인트가 오른데 이어 오늘도 1% 이상 오르며 견조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나스닥 지수도 0.61퍼센트 오른 2507.98로 장을 마쳤습니다.

지난 주말 S&P가 미국의 신용등급을 내린 이후 다우지수가 나흘 연속 400포인트 이상 출렁인것에 비하면 오늘은 시장이 비교적 안정을 되찾은 모습입니다.

무엇보다 유럽 증시가 이틀째 급등세를 보이면서 투자 심리를 호전시켰습니다.

여기에 미국의 소매판매 실적이 전달에 비해 0.5% 늘어났고 고용상황도 다소 나아졌다는 소식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소비자 심리가 31년만에 최저수준으로 떨어지는 등 아직 불안요인은 남아 있습니다.

이번주 초반 최고가 기록을 경신하며 공공행진을 벌였던 금값은 이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이틀연속 하락했고, 국제 유가도 약세를 보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오늘 미국 주요기업의 최고경영자들을 만나 국제 금융시장의 동요를 가라앉히고 경기를 살리기 위한 의견을 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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