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중부 지방에 또다시 큰 비가 시작됐습니다. 오늘(12일)밤부터 내일까지 200mm가 넘는 호우가 예상됩니다. 특히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를 중심으로 게릴라성 폭우를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이상엽 기자입니다.
<기자>
현재 서울 경기를 비롯한 중부와 경북 곳곳에는 강한 천둥·번개가 치면서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경기와 충청 일부 지역에는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시간당 30~40mm 가량의 폭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충청 이남지방의 비는 밤 사이 점차 약해지겠지만, 발달한 저기압이 통과하는 서울 경기와 강원 영서지방은 비가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기 남부와 충청 일부에 내려진 호우특보도 밤 사이 서울과 경기 북부, 영서 지방까지 확대될 전망입니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과 경기 북부, 영서 북부가 최고 200mm 이상, 경기남부와 영서 남부가 60~120mm, 충청과 호남, 강원 영동에도 최고 100mm가 넘는 큰 비가 오겠습니다.
특히 오늘 밤부터 내일 낮 사이가 이번 비의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승배/기상청 대변인 : 이번 비도 강수대의 폭이 좁고, 강한 비가 내리는 지역이 산발적으로 흩어지면서 지역적인 강수량의 편차가 클 것으로 보입니다.]
비는 내일 오후 늦게 전남 서해안 지방부터 점차 그치겠습니다.
기상청은 일요일인 모레와 광복절인 글피는 전국에 무더위가 찾아오겠고, 다음 주 화요일과 수요일에는 중부 지방에 또 한 차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영상취재 : 임우식, 설민환, 영상편집 : 위원양)
동영상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