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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긴급 기자회견서 '대선 불출마' 선언

<앵커>

2주도 남지 않은 무상급식 주민 투표를 앞두고, 오세훈 서울 시장이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주민투표가 대선용이라는 오해를 없애기 위해서 대선에 불출마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고운 기자입니다.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차기 대통령 선거에 불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습니다.

오 시장은 조금 전 서울 시청에서 기자 회견을 열어, 주민투표가 대선 출마 수단으로 인식되면서 생기는 세간의 오해를 막기 위해 내년 대선에 출마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대선에 대한 고민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국가 재정을 위협하는 복지 포퓰리즘에 제동을 걸기 위해서는 진정성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겁니다.

오는 24일 치러지는 주민투표에서 투표율이 낮거나 투표에서 패배할 경우 시장직에서 물러날지에 대한 여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자신을 뽑아준 유권자를 저버리기 어렵고, 한나라당과의 협의도 끝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 서울시의회 민주당 측과 나쁜 주민투표 거부 운동본부는 주민투표를 앞두고 보수 세력을 한 데 모으려는 정치적인 행위에 불과하다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12일) 저녁 오 시장과 곽노현 서울시 교육감이 무상급식을 두고 정면 승부를 벌일 예정이어서, 무상급식을 둘러싼 논란은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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