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이 위기에 대비해 안정적인 외화자금 확보를 요구함에 따라 은행들이 20억 달러 가까운 '구속성 외화자금'을 확보했습니다.
금융감독당국의 한 고위 관계자는 은행들에 가급적이면, 기존의 '크레디트라인'을 버리고 '커미티드라인'으로 대체하도록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크레디트라인은 금융기관 사이에 비용부담 없이 신용 공여 한도를 정해두는 약속이며, 지켜야 할 의무가 없지만, 커미티드라인은 0.25∼0.75%의 금리를 받는 대신 반드시 한도까지 빌려줘야 하는 구속성 계약입니다.
정부와 금융당국은 안정적 외화 공급선 확보에 대한 주문과 더불어 공급처를 다변화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조만간 협의에 착수할 방침입니다.
현재는 은행 외화차입의 64%가 유럽과 미국계 자금 공급에 편중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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