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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세계] 프랑스, 24시간 바게트 굽는다

프랑스하면 매일 아침 막 구워 나온 신선한 바게뜨를 떠올리실 분들 많으실텐데 파리에서 이젠 아침뿐만 아니라 24시간 언제나 갓 구운 바게뜨를 먹을 수 있게 됐습니다.

파리의 바게뜨 빵집에 못보던 기계가 등장했습니다.

이름하여 바게뜨 자판기인데요, 빵집이 문을 닫은 시간에도 이 기계로 주문을 하면 바삭바삭 갓 구운 바게뜨를 맛볼 수 있습니다.

터치 스크린 방식이라 사용하기에도 편리합니다.

바게뜨는 보통 아침 일찍 구워내서 팔고는 그만이기 때문에 때를 놓치면 다음날 아침이 될 때까지 입맛을 다시며 기다렸어야 했습니다.

참 편리해졌지만 파리 시민들 중에는 이 자판기를 이용하지 않겠다는 사람들도 적지 않습니다.

제빵사 아저씨와 즐거운 아침 인사 나누며 한 입 뜯어 먹는 바게뜨의 맛을 자판기가 결코 대신할 수 없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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