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금융시장 해법 없나?…미 연준 회의결과 주목

<8뉴스>

<앵커>

이 전 세계적인 금융시장의 불안에 대해서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신용평가회사 S&P가 뭐라고 하든 미국은 언제나 트리플A 국가라면서 불안감 진화에 안간힘을 썼습니다. 또 미국 상원은 이 S&P사를 조사하겠다고 압박하고 나서기까지 했습니다. 하지만 별 효과가 없습니다. 뉴욕 연결해보겠습니다.

이현식 특파원! 이제 뉴욕 시장 개장 얼마 안남았는데 오늘(9일)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단기간에 지나치게 많이 떨어졌다는 인식이 퍼져있습니다.

그렇다면 반등세가 나타날 것인가.

오늘 장이 주목됩니다.

월가 일부 기관들은 S&P 500지수가 1100까지 내려가면 저가 매수에 나설 생각이 있습니다.

밤 사이 지수선물도 이 선 아래로 내려갔다가 플러스로 반전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조심스런 저가 매수가 시작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보면 세계 시장이 '안전', '안전' 여기에만 몰두하고 있는 것 같아요.

<기자>

네, 시장이 극도의 위험 회피 심리에 휩쓸려 있는 데다가 하반기에는 기업 이익까지 나빠질 것이라는 전망도 작용하고 있습니다.

투자가들은 종류 불문하고 위험자산을 팔아서 미국 국채를 사재기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한 거래인의 말을 들어보시겠습니다.

[제프 카터/CME 그룹 거래인 : 위험도피 대상인 안전 자산은 역시 미국 국채입니다. 등급은 상관 없어요. 시장에 있는 것중엔 그게 제일 나으니까요.]

원화 대비 달러 가치가 급등하고 유가가 곤두박질 친 이면에는 이런 채권시장의 움직임이 있습니다.

<앵커>

우리 시간으로 내일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회의 결과가 나오는데, 무슨 반전의 카드가 포함이 될까요?

<기자>

네, 기대가 크지는 않지만 쳐다볼 곳이 연준밖에 없는 것도 사실입니다.

연준이 쓸 수 있는 카드가 별로 없기는 한데요. 통화량 추가 공급 같은 특단의 대책을 시사하는 말이라도 나오면 시장분위기를 개선하는 데 좀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그런 기대도 있는 실정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