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규 전 검찰총장의 중도 사퇴로 공석이 된 검찰총장 자리를 지켜왔던 박용석 대검찰청 차장검사가 9일 오전 서초동 대검 청사에서 퇴임식을 갖고 28 년 동안의 검사생활을 마감했습니다.
박 차장은 퇴임사에서 "검찰 신뢰 문제가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이제는 검찰의 존립마저 위협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박 차장은 또 "검찰은 검찰다워야 한다"며 "'검찰다움'이란 검찰 마크가 상징하는 정의와 공정 등 다섯가지 덕목을 실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경북 군위 출신으로 서울대 법대를 나온 박 차장은 1983년 서울지검 북부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해, 서울지검 특수2부장, 부산지검장, 법무연수원장 등 검찰 내 요직을 두루 거친 대표적인 '특수통' 검사로, 지난 2008년 대검 중수부장 재직 당시 '박연차 게이트' 수사의 전초가 된 세종증권·휴켐스 인수비리 수사를 지휘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형 건평 씨와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 등을 구속했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