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홍준표 대표는 미국이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해야 한다는 의견을 국제수로기구에 제출한 것과 관련, 스티븐스 주한 미국대사에게 동해도 함께 표기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홍 대표는 9일 국회에서 스티븐스 대사를 만나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하는 것은 대한민국으로서는 중요한 문제라며, 특히 이 문제는 한일 관계뿐 아니라 대한민국 국체에 관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홍 대표는 미국산 쇠고기 촛불집회 당시 버시바우 전 대사의 도움으로 협상이 타결돼 반미시위로 확산을 막았다는 일화를 소개하면서 스티븐스 대사도 동해 표기를 도와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에 스티븐스 대사는 한국에서 이 사안에 관심이 많은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미국에 돌아가면 그렇게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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