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스피 지수가 엿새째 폭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매도 주문이 속출하면서 거래가 잠시 중단되는 사이드카까지 발동됐고 코스피는 1,700대로 주저 앉았습니다.
정형택 기자입니다.
<기자>
밤새 미국 증시가 5% 넘게 급락했다는 소식에 코스피는 어제(8일)보다 61포인트 내린 1,807에 장을 시작했습니다.
외국인의 팔자 공세 속에 하락 폭을 늘려 순식간에 1,700대로 주저앉았습니다.
이 시각 현재 143포인트 내린 1,725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외국인은 엿새째 순매도를 이어가며 3,600억 원 넘게 주식을 내다 팔고 있습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680억, 2,480억원 어치 순매수하고 있지만 지수하락을 막기에는 역부족입니다.
9시 20분쯤에는 코스피 선물이 5% 넘게 하락하면서 5분 동안 프로그램 매수호가 효력이 정지되는 사이드카가 어제에 이어 이틀 연속 발동됐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45포인트 하락한 417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9시 25분쯤에는 코스닥 선물 가격이 10% 넘게 급락하면서 20분간 거래가 중단되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습니다.
주가 급락으로 원·달러 환율은 큰 폭으로 올라 어제보다 10원 60전 급등한 1093원 10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국내 금융시장이 요동치자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오늘 오전 비상상황 합동점검회의를 열고 시장 동향을 점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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