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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세계] 브라질 빈민가 '케이블카' 개통

무상급식이다 뭐다 해서 요즘 우리 사회에서 '복지'가 화두인데 브라질 정부가 빈민가 주민들을 위해 새로운 복지 시책을 선보였습니다.

브라질 최대 도시인 리우 데 자네이루 시내 빈민가에 케이블카가 등장했습니다.

케이블카하면 관광지를 떠올리실지 모르겠습니다만 이곳에서 케이블카는 서민들을 위한 교통수단입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경전철 개통 정도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대중교통이 열악한 달동네 곳곳을 연결하고 동시에 빈민가의 이미지도 개선해 줄 것으로 기대되는데, 개통식에는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도 참석했습니다.

케이블카 운행 구간은 3.5㎞로 시간당 3천여 명의 주민들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사실 이 곳 빈민가는 얼마전까지만해도 마약조직이 장악하던 지역으로 브라질 정부가 대대적인 소탕작전에 나선 뒤 빈민가 정비 사업을 벌여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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