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저녁 7시 58분 천안아산역 근처에서 서울을 출발해 마산으로 가던 KTX-산천 열차가 갑자기 멈춰섰습니다.
열차는 멈춰선 지 30여분 뒤 천안아산역으로 되돌아갔으며, 승객들은 밤 9시쯤 비상대기 열차로 갈아탔습니다.
이 사고로 후속 열차 3대의 운행이 10여분 가량 지연됐습니다.
승객들은 "열차가 급정거를 하면서 몸이 앞으로 세 번 정도 쏠리더니 갑자기 열차가 멈췄다"면서 열차가 멈춘 뒤 '제동장치 이상으로 정차했고, 천안아산역으로 돌아가겠다'는 안내방송이 나왔다고 말했습니다.
코레일 관계자는 운전시 떨림 현상이 심해 정상 운행이 어려워보이자 열차 운행을 중단한 것 같다며 정확한 경위를 파악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6일에도 서울발 부산행 KTX 열차가 오송역을 지나면서 객차 냉방장치에 이상이 생겨 객실 냉방 공급이 중단돼 승객들이 항의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마산행 KTX 산천, 천안아산역 인근서 멈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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