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한 여성 벤처 사업가와 장애인 재미 법조인의 결혼이 파경을 맞은 데 이어 고소전까지 벌어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장안의 화제 속에 결혼했다가 지난 6월 이혼한 미국 뉴욕시 판사 정범진 씨가 전 부인인 웹젠 전 사장 이수영 씨를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지난달 말 검찰에 고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정씨는 고소장에서 이씨가 이혼 직후 일부 여성잡지 인터뷰에 "정씨가 도를 넘는 금전을 요구했고 이혼하자면서 10억원을 요구했다는 말을 해 명예를 훼손당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서울가정법원은 지난 6월 정씨가 이씨를 상대로 낸 이혼 및 위자료 청구 소송에서 혼인 파탄의 책임이 이씨에게 있다며 위자료 3억원을 지급하도록 판결한 바 있습니다.
이씨는 지난 2000년 창업했던 온라인 게임업체가 코스닥에 상장되면서 수백억원 상당의 주식을 보유한 벤처 사업가로 유명세를 떨쳤으며, 중증장애를 딛고 뉴욕시 부장검사로 재직 중이던 정씨와 지난 2004년 전격적으로 결혼을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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