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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Fun문화현장] 국민의 교과서 신문…과연?

<앵커>

문화현장입니다. 새로나온 책들을 소개합니다.

최원석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 다수가 매일 국어 교과서처럼 생각하는 신문과 방송, 하지만 신간 '피동형 기자들'은 한국 신문과 방송에는 부적절한 피동형과 익명 표현들이 넘쳐난다고 비판합니다.

1980년대 초 군부정권 시절, 검열을 피해 자신의 의견을 숨기고 싶었던 기자들이 쓴 표현들이 지금까지 살아남아 언어 생태계를 교란하고 있다는 분석이 새롭습니다.

기자들에게는 반성을, 일반인들에겐 기사의 정확성과 수준을 분별할 수 있는 틀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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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대회 성균관대 한문학과 교수가 자신이 읽었던 옛 책들에서 시선을 끌고 마음을 사로잡았던 옛 사람들의 이야기를 모았습니다.

무더운 여름 수박 먹는 즐거움 만큼 책 읽는 맛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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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전문기자 듀마노스키는 마지막 빙하기 이후 최근 1만 1700년 동안 지구 역사상 유례없이 온화한 기후가 이어졌고 덕분에 인류 문명이 꽃을 피웠지만, 이제 잔치는 끝나고 기상 이변의 시기가 시작됐다고 선언합니다.

하지만 책의 결론은 눈 앞에 닥친 위기를 제대로 파악하고 대처하면 절망보다는 희망이 많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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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진연구소 최건수 소장이 '삐딱한 시선'으로 새로운 세계를 연 사진작가 스무 명을 소개합니다.

사진과 조각, 사진과 회화, 사진과 영상을 뒤섞거나 아니면 사진만으로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는 작가들의 작품이 소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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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막딱따구리 숲'은 까막딱다구리 관찰 일기이자 숲 속에서 사는 다양한 새들의 생존 투쟁을 담은 다큐멘터리입니다.

생생한 사진들은 독자들에게 생각할 거리를 던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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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계식 시인이 이미 발표한 시 가운데 200여 편을 골라 '자화상'이라는 이름의 시선집을 냈습니다.

우리 주변의 삶을 이미지와 은유, 생명력 있는 언어로 탁월하게 형상화하고 있다고 문학평론가 이태동 씨가 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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