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생활 하다보면 이래저래 억울하고 분할 때도 많은데, 이 칠레 남성은 욱하는 성질을 이기지 못하고 큰 사고를 치고 말았습니다.
칠레 수도 산티아고 거리를 속옷만 걸친 한 남자가 걷고 있습니다.
남자는 방금 전까지 이 지역 치안을 책임지던 경찰관이었지만 사표를 내던지고 이렇게 항의 시위를 벌이는 중입니다.
그래도 머리에는 경찰관 모자를 눌러 썼습니다.
우리는 한 여름이지만 적도 반대편에 위치한 칠레는 지금 한창 쌀쌀한 겨울 날씨입니다.
남자는 직장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구체적인 이유는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뒤늦게 쫓아 나온 동료 경찰관들 이 벌거벗은 남자를 강제로 차에 태웠습니다.
경찰의 명예를 실추한데다 공중도덕까지 어겼다는 이유로 벌금 딱지까지 발부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