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 갔다 '참변'…승합차 추락해 5명 사망

<8뉴스>

<앵커>

오늘(7일) 전북 무주에서는 승합차가 뒤집혀서 아까운 대학생들이 5명이나 목숨을 잃었습니다.

JTV 이상윤 기자입니다.



<기자>

승합차가 형태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부서졌습니다.

오늘 오후 1시쯤 무주군 적상면 구천터널 부근 내리막 도로에서 승합차가 전복됐습니다.

사고차량은 속도를 줄이지 못한 채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2m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승합차를 몰던 27살 강모 씨 등 5명이 그 자리에서 숨졌고, 5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가 난 도로는 경사가 심한 내리막길로 대형 사고의 위험이 높은 곳이지만 안전벨트를 매지 않아 사상자가 많이 발생했습니다.

충남대학교 무역학과 선후배사이인 이들은 어제 덕유산으로 놀러왔다 집으로 가던 길에 변을 당했습니다.

[박범섭/무주경찰서 교통계장 : 커브 내리막길에서 속도를 줄이지 못해가지고 1차 가드레일을 충격하면서 2차 전신주에 충격하면서 전복되는 사고였습니다.]

경찰은 생존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JTV) 이상윤 기자

(영상취재 : 김대수(JTV), 영상편집 : 이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