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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 사고에 대피령까지…중·일 태풍 피해 속출

<8뉴스>

<앵커>

일본에선 벌써 태풍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주민대피령까지 내렸습니다.

도쿄, 유영수 특파원입니다.



<기자>

높이 10m가 넘는 파도가 세차게 방파제를 때립니다.

가로수는 뿌리째 뽑혀 도로위로 넘어졌고, 최대 초속 40m를 넘는 강풍에 행인들은 제대로 걷지도 못합니다. 

[관광객 : 바람이 엄청 세서 놀랐습니다. 이런 강풍은 경험한 적이 없습니다.]

인명 피해도 잇따라, 60대 남성이 강풍에 넘어져 다리가 부러지는 등 모두 49명이 다쳤습니다.

또 오키나와를 오가는 여객기 수백편이 결항되면서, 휴가철 여행객 6만여 명의 발이 묶였습니다.

[관광객(어제) : 오늘은 호텔을 찾아보고, 내일 돌아가야할 것 같습니다.]

오늘(6일)밤 태풍 무이파의 상륙이 예상되는 중국은 초긴장 상태입니다.

저장성 당국은 해안가 주민 20여만 명을 미리 대피시켰고, 9천여 척의 어선에 피항 지시를 내린 상태입니다.

일본 기상청은 태풍의 영향으로 일본본토의 대기도 상당히 불안해져 오늘밤 국지적 폭우가 내릴 가능성이 높다며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유재영,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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