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세계금융시장, 이거 아니어도 지난 한 주, 정말 최악이었죠? 또 터진 대형 악재, 어떤 영향을 받게 될까요?
뉴욕에서 이현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한 나라의 국가 신용등급이 떨어지면 투자가들은 그 나라 국채를 내다 팔게 되고, 이는 채권금리 상승으로 이어지고, 각종 대출 금리도 따라서 오릅니다.
경제는 더욱 침체되고, 이런 사이클을 예상한 증시는 폭락합니다.
전망은 엇갈립니다.
세계 금융 시스템의 기초 역할을 해 온 미국 국채가 하필이면 지금같은 시기에 불확실성의 원인이 된다는 것이 악재지만, 그렇다고 그리스나 이탈리아가 겪은 것과 같은 채권 투매와 이에 따른 금리 급등이 미국에서 일어날 가능성은 별로 없습니다.
혼돈스런 최근의 국제금융 시장에서, 미국 국채는 그래도 가장 덜 위험한 자산으로 꼽혀 수요가 몰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영상취재 : 이도원, 영상편집 : 염석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