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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 벌써 '출렁'…태풍 북상에 제주 비상 체제

<8뉴스>

<앵커>

그럼 제주 연결해서 현장 상황을 알아봅니다.

JIBS 김동은 기자! 태풍의 영향이 좀 느껴집니까?



<기자>

네, 바람이 점점 강해지고 있어서 태풍이 다가오고 있음을 느낄수 있습니다.

제주엔 초속이 최대 22.6미터의 강풍이 불면서, 조금전 8시를 기해 태풍주의보가 발효되었습니다.

제 9호 태풍 무이파가 북상하면서 제주 해상엔 최고 8m에 이르는 높은 파도가 일고 있습니다.

제주 항포구엔 어선 4천여 척이 긴급 피항해 있습니다.

높은 파도 때문에 서귀포시 지역 7개 해수욕장은 오전부터 피서객 출입이 통제됐습니다.
야간 개장하는 제주시내 해수욕장도 저녁 6시 이후로 통제되고 있습니다.

여객선 운항도 전면 통제되었습니다.

항공편은 국내선은 정상 운항됐지만, 제주에서 중국을 오가는 5편이 결항됐습니다.

아직 강우량은 많지 않지만, 태풍의 영향으로 지역에 따라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밤사이 제주 해안지역엔 80~150mm, 산간엔 25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제주자치도 재난안전 대책본부는 밤사이 발생할 태풍 피해에 대비해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하고 저지대와 상습 침수지역 주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JIBS) 김동은 기자

(영상취재 : 윤인수(JI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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