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더블딥 우려가 확산되면서 미국 증시는 4% 이상 폭락했습니다. 세계 금융시장이 충격에 빠져들면서 유럽과 아시아 증시 역시 큰 폭의 하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임상범 기자입니다.
<기자>
뉴욕 증시는 개장 초반부터 힘없이 밀리기 시작했습니다.
다우 지수는 4.3% 떨어지면서 12,000선이 무너졌습니다.
나스닥과 S&P 500 지수도 각각 5.08%, 4.78% 폭락했습니다.
다우지수가 500포인트 이상 빠진 것은 금융위기가 한창이던 지난 2008년 12월 이후 처음입니다.
조금 전 개장한 유럽 증시도 폭락장으로 시작됐습니다.
독일 지수는 어제(4일)보다 3.2% 떨어졌고 영국은 3%, 프랑스는 2.2% 떨어진 채 낙폭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남미 브라질 증시도 5.7% 이상 떨어졌습니다.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미국발 악재에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어제 반짝 반등세를 보였던 일본 닛케이 지수는 어제보다 3.72% 하락한 9,330선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홍콩은 일본보다 하락폭이 커서 항셍지수가 5% 넘게 떨어졌고, 중국의 상해지수도 2% 넘는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타이완 가권지수는 5.58% 폭락하면서 아시아 증시 가운데 가장 낙폭이 컸습니다.
호주 증시도 4%대 폭락장으로 출발하는 등 전 세계 증시가 동반 폭락하면서 '백약이 무효'인 패닉 상태에 빠져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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