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보석을 도굴하기 위해 폐광에 몰래 들어갔던 농민 7명이 유독 가스에 질식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5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랴오닝(遼寧)성 베이퍄오(北票)시 시관(西官)진 주민 청(程)모 씨 등 7명이 지난 4일 오전 마을 부근의 한 폐쇄된 보석 광산 갱도 내에서 쓰러진 채 숨져 있는 것이 발견됐다.
현지 공안당국 조사 결과 청 씨 등 6명은 발견되기 하루 전인 지난 3일 밤 10시께 보석의 일종인 마노(馬瑙)를 도굴하기 위해 이 광산에 들어갔다가 갱도에서 흘러나온 일산화탄소에 질식돼 숨진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과 같은 마을의 위(于)모 씨는 청 씨 등이 날이 밝도록 돌아오지 않자 4일 오전 이들을 찾아 갱도에 들어갔다가 역시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숨진 것으로 공안당국은 추정했다.
(선양=연합뉴스)
중 폐광 도굴하다 가스중독돼 집단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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