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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출석 불응 간부, 사상 초유 동행명령 발부

<앵커>

국회 저축은행 국정조사 특위가 국회 출석에 불응한 검찰 간부 6명에 대해 동행 명령장을 발부했습니다. 검찰 간부를 강제로 데려오겠다는 건데, 초유의 일입니다.

김지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회 저축은행 국정조사 특위는 오늘(5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출석 통보에 응하지 않은 검찰 간부들에 대해 동행 명령장을 발부했습니다.

대상은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박용석 대검 차장과 부산저측은행 수사 책임자인 김홍일 대검 중수부장 등 6명입니다.

이들이 동행 명령에 불응할 경우 국회 증언 감정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고발할 수 있습니다.

앞서 국정조사 특위는 저축은행 수사와 관련해 검찰 간부들에게 증인으로 출석할 것으 통보했지만, 검찰은 진행 중인 수사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거부했습니다.

여야 의원들은 검찰이 수사자료 공개를 거부한 데 이어 또 다시 국회 국정조사를 무시했다며 한 목소리로 검찰을 비판했습니다.

국회가 검찰 간부들에게 동행 명령장을 발부한 것은 초유의 일입니다.

동행 명령 시간은 오늘 오후 6시까지입니다.

하지만 국회가 고발하더라도 결국 검찰이 기소 여부를 판단할 수 밖에 없어 검찰 간부들은 동행 명령에 불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회와 검찰이 정면으로 충돌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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