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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믿을 해변용품…비치타월, 알레르기 유발

<앵커>

비치타월 대부분이 피부발진과 알레르기를 유발합니다. 피서지 따가운 햇볕이 범인이 아니었습니다.

정연 기자입니다.

<기자>

물놀이 후 젖은 몸을 닦고, 햇빛도 가리는 대형 수건, 이른바 비치타월입니다.

낮잠을 잘 땐 간이 이불이 되기도 합니다. 

아이들은 비슷한 재질로 된 가운도 많이 입습니다.

소비자원이 인터넷 쇼핑몰에서 파는 비치타월과 어린이용 가운 20개 제품의 섬유 안전성을 검사했습니다.

7개 제품이 과도한 알카리성 염료 때문에 PH 안전 기준을 초과해, 피부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검사한 10개 수건 제품 가운데 1개에는 대표적인 발암 물질인 포름알데히드가 검출됐습니다.

일본, 미국, 유럽 등에서는 섬유에 사용이 금지된 물질입니다.

[이상호/한국소비자원 화학섬유팀 : (포름알데히드) 장기간 노출 했을 경우에 피부 발진을 일으킬 수 있는 그런 물질이 되겠습니다. KC마크 제품을 보고 선택하는 것이 그나마 안전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는 요령이 되겠고요.]

포름알데히드는 세탁하면 없어지기 때문에, 구입한 뒤 먼저 세탁해서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소비자원은 원산지나 재질 표시가 실제와 다른 경우도 발견돼 업체에 개선을 권고하고, 기술표준원에 지도 단속을 건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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