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레인 경찰이 수도 마나마에 있는 `국경 없는 의사회' 사무실에 들이 닥쳐 자원봉사자를 연행하고 집기를 압수해 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경없는 의사회는 성명을 통해 "지난 주 머리를 크게 다친 채 사무실을 찾아온 한 남자를 돕기 위해 자원봉사자 한 명이 구급차를 불렀다가 경찰에 연행됐다"면서 연행된 자원봉사자의 조속한 석방을 촉구했습니다.
이에대해 바레인 보건부는 국경없는 의사회가 일반 주택에서 무허가 의료센터를 운영하고 있다면서 경찰이 영장을 발부받아 정당하게 압수수색에 나선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이에앞서 바레인 검찰은 반정부 시위사태 당시 시위에 참여했다가 다친 부상자들을 치료한 의사와 간호사 48명을 기소해 국경없는 의사회의 반발을 사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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