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유 공급 중단 사태 쉬 풀릴 것 같지 않습니다. 낙농가와 유가공업체 협상 진전이 없습니다.
김형주 기자입니다.
<기자>
낙농가들이 집유차량 기지 입구를 트랙터로 가로 막고 시위를 벌입니다.
[낙농인 : 어린애부터 시작해서 80세까지 다 먹는게 우유란 말이야. 그런데 우유를 이렇게 홀대해? 우리 우유 안내.]
전국 6천여 낙농가들은 원유값 인상을 요구하며 어제(3일) 하루 원유 공급을 중단했습니다.
이 때문에 주요 유가공업체들은 공장가동률을 20~30%씩 줄여야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전국낙농육우협회는 어젯밤 늦게까지 유가공업체와 우유공급가 인상안을 놓고 협상을 벌였지만 견해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낙농육우협회는 내일 최총실무협상에서도 우유 공급가를 리터당 173원 올려 달라는 요구를 유가공업체측이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원유공급을 무기한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유가공 업체들의 입장도 강경합니다.
[김시환/한국유가공협회 전무 : 제품의 가격이 오르면 물가를 상승시키고 이것이 국민들의 경제 활동에 많은 지장을 초래...]
이에따라 양측이 타협점을 찾지 못할 경우 사상 최악의 우유 파동이 현실화될 것이라는 우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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