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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중부 국지성 호우…남부 무더위 계속

<8뉴스>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또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지금 경기 동부라든지 영서 북부, 충청 일부에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쏟아지면서 호우주의보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습니다.

내일(4일) 새벽까지 중북부를 중심으로 강한 비가 쏟아겠고, 특히 경기 북부에 최고 100mm가 넘는 큰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반면에 폭염주의보가 발효중인 남부 지방에서는 내일도 전주 34도, 대구 33도까지 치솟겠습니다.

9호 태풍 '무이파'는 지금 일본 남쪽 해상까지 북상했습니다.

또 일본 남동쪽 해상에서 10호 태풍 '므르복'이 새로 발생했습니다.

9호 태풍 무이파는 앞으로 계속 북서진하면서 토요일 밤 쯤 상하이 부근에 상륙하겠고 일요일부터 전국에 영향을 주겠습니다.

다음은 지역별 날씨입니다.

내일 수도권과 강원도는 아침부터 비가 그치겠고, 충청도는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영남은 부산의 아침 기온 25도 등 밤 사이 열대야가 나타나겠고, 호남은 폭염이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일요일부터 월요일 사이 전국에 태풍의 영향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하영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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