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객이 급증하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외교통상부가 여행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해외 안전여행의 첫 걸음은 계획을 세울 때 나라별 경보 단계를 숙지하는 일이다. 외교부는 130여개 공관에서 수집한 정보를 토대로 각국의 치안 상태와 테러 위험 등을 분석해 여행경보 단계를 분류 지정하고 있다.
여행경보는 유의·자제·제한·금지의 4단계로 나뉜다. 현재 여행금지국으로 지정된 국가는 정정이 불안한 아프가니스탄과 리비아, 소말리아, 예멘, 이라크 등 5개국이다.
이들 여행금지국에 정부의 허가 없이 잔류하거나 입국하는 국민은 여권법에 의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만원 이하의 벌금 처분을 받는다.
3단계 여행제한 지역은 이슬람 반군 활동 지역인 태국 나라티왓·파타니·얄라·송크훌라주와 말레이시아 인접 지역, 필리핀 민다나오섬, 터키 동부 13개주, 러시아 북카프카스 지역, 인도 잠무·카슈미르 주, 중동·아프리카 대부분의 국가 등이다.
정부는 이들 지역에 머물고 있는 국민에 대해 긴급한 용무가 아닌 이상 귀국하고 여행은 될 수 있으면 취소하거나 연기하라고 권고하고 있다.
네팔과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북동부주, 티베트와 중국 신장자치구, 멕시코 치와와·노에보레온·타미울리파스주, 태국과 캄보디아 접경 지역, 필리핀 대부분 지역 등은 2단계 여행자제 지역으로 분류된다.
자제 지역에서는 신변 안전에 특별히 유의해야 하며, 여행을 계획 중인 경우에는 여행이 필요한지를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
말레이시아 사바주 해안 지역과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필리핀 보라카이·세부막탄섬, 인도, 그리스, 스페인, 브라질 등은 신변 안전 유의가 필요한 1단계 여행유의 지역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3일 "여행경보는 해당 지역의 자연재해와 종교 분쟁·테러·전염병 발생 위험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정한 것"이라면서 "경보 내용을 확실하게 파악하고 떠난다면 더 안전한 여행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출국전 '여행경보' 확인해야…아프간 등 금지
치안상태·테러위험 등 분석해 경보 1∼4단계 지정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