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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된 한일 '독도 논쟁'…미, 평화적 해결 촉구

<앵커>

독도를 둘러싸고 다시 불거진 한·일 갈등에 대해 미국 정부가 공개적으로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평화적이고 외교적인 방식으로 해법을 찾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워싱턴 주영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국무부는 오늘(3일) 독도의 영유권에 관한 문제에 대해 미국 정부는 개입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독도를 둘러싼 한·일 사이의 오랜 논쟁을 잘 알고 있다며 두 나라가 자제하면서 평화적이고 외교적인 방식으로 해법을 찾아내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토너/미 국무부 부대변인 : 독도문제에 대해서 한·일 두나라가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계속 자제해 주기를 바랍니다.]

토너 부대변인은 독도에 관한 질문이 나오자 국제적으로 '리앙쿠르 락'으로 알려진 섬이라고 표현했습니다.

[토너/미 국무부 부대변인 : 널리 국제적으로 리앙쿠르 락으로 알려진 섬에 대해서 질문하는 것입니까?]

미국의 주요 언론들도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CNN은 한국이 일본의원들의 입국을 거부했다는 기사에서 독도는 한국의 동쪽에 있는 바다에 있는 섬으로 한국에서는 독도로, 일본에서는 다케시마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동북아에서 북한과 중국의 군사력 확대를 막기 위해 미국은 한·일 두 나라의 협력을 필요로 하는데, 최근 독도를 둘러싼 분쟁으로 두 동맹국의 관계가 손상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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