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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데이터 '불통'…200만명 큰 불편

<8뉴스>

<앵커>

오늘(2일) LG유플러스의 무선데이터 통신망이 전국적으로 마비됐습니다. LG유플러스 스마트폰 사용자 200만 명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오전 8시부터 LG유플러스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무선인터넷 사용이 불가능해졌습니다.

음성통화와 SMS만 겨우 가능했고, 애플리케이션이나 인터넷 검색 등 데이터 통신을 쓰는 기능은 전혀 쓸 수 없었습니다.

오늘 오전 평소 5배에 달하는 데이터 폭증이 일어나면서 무선데이터망 전체가 마비된 겁니다.

통신망 과부하로 전국적으로 데이터 서비스가 중단된 것은 사상 초유의 일로, LG유플러스 스마트폰 사용 고객 200여만 명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정선희/LG유플러스 이용자 : 이상하다 싶어서요. 제가 기계를 잘못 만졌나 싶어서 지금 여기 와서 물어본 거예요. 그랬더니 갑자기 서버가 다운됐다고 그러네요.]

LG유플러스는 오후 5시부터는 대부분의 기지국에서 정상적으로 데이터 서비스가 가능해졌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특정 사이트 접속량이 폭주하면서 망에 문제가 생겼다고 말할 뿐, 정확한 원인은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서비스 장애와 관련해 약관에 근거해 보상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주범, 공진구, 영상편집 : 김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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