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가 우면산 산사태 발생 당일까지도 담당자에게 예보가 전달되지 않았고 징후조차 파악하지 못해 아무런 준비도 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초구 방재담당 간부는 산사태 징후를 전혀 감지하지 못했으며 대책회의도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우면산에선 지난해에도 산사태가 발생했지만, 그 이후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도 수립되지 않았습니다.
그런가 하면 서초구는 산림청이 보낸 경고문자메시지가 퇴직자 등 비담당자에게 전달된 것을 뒤늦게 확인하고도 문자를 받은 적이 없다고 거짓말한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서초구청장은 지난달 29일 오전 퇴직자나 보직이 바뀐 직원에게 산사태 경고 메세지가 송신됐단 사실을 보고 받았지만 이후 '문자를 못 받았다'고 공식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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