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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의원, 공항서 9시간 '버티기'…잠시 뒤 출국

<8뉴스>

<앵커>

이 사람들 결국 오늘(1일) 한나절을 김포공항에서 농성한 셈입니다. 일단 잠시 뒤에 도쿄행 항공기편으로 떠나기는 한다고 합니다. 지금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권영인 기자! (네, 김포공항에 나와 있습니다.) 네, 비행기를 타긴 탔습니까?



<기자>

일본 의원 세 명은 잠시 뒤 8시10분에 이륙하는 비행기를 타고 김포공항을 떠날 예정입니다.

지금은 출국 절차를 모두 마치고 비행기에 탑승한 상태입니다.

오늘 밤을 넘길 태세였던 일본 의원들은 오후 6시쯤 무토 주한 일본대사가 직접 공항을 찾아와 출국을 종용했고, 오늘 밤 안에 출국하라는 우리 정부의 최후통첩까지 전달받자 마지못해 일본행 비행기에 올라탔습니다.

일본 의원들이 돌아간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김포공항 청사 안의 시위대도 대부분 자리를 떴습니다.

일본 의원들은 하루 종일 공항 내 별도 공간에 마련된 대기실에서 농성을 해왔습니다.

이들은 수시로 심사대 밖으로 나와 한국 정부의 입국 거부와 출국 요구에 따를 수 없다고 반발했습니다.

그러면서도 "한국 음식이 먹고 싶다"며 비빔밥 등 한국 음식을 직접 주문하는 등 유치한 정치적 제스처를 반복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학모, 영상편집 : 김종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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