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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아직 멀었는데…이번엔 '문재인 테마주'

대선 아직 멀었는데…이번엔 '문재인 테마주'

박근혜, 유시민, 손학규에 이어 문재인 테마주가 증시에 등장했다.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최근 정치 보폭을 넓히면서 야권의 유력한 대선 후보로 떠오르자 문 이사장과 인맥이 닿는 기업들의 주가가 출렁이고 있다.

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10시41분 현재 대현과 S&T모터스는 상한가로 치솟았고 동양강철은 12% 가까이 올랐다.

코스닥시장에서 피에스엠씨와 바른손 역시 가격 제한폭까지 오르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대현은 신현균 대표가 문 이사장과 절친한 등산친구라는 소문에, S&T모터스는 최평규 회장이 문 이사장의 고등학교와 대학교 동문이라는 이유로 올랐다.

피에스엠씨가 오른 것은 문 이사장이 소속했던 로펌이 이 회사의 고객이라는 이유에서다.

실질적으로 문 이사장의 정치적 위상이 높아졌다 해서 딱히 수혜를 입을 처지가 아닌데도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정치인을 재료로 주가가 급등락하는 현상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박근혜 대세론에 복지테마주가 부상하면서 보령메디앙스와 아가방 등의 주가가 출렁였다.

4ㆍ27재보궐선거 이후에는 손학규 테마주가 떴다.

한세예스24홀딩스, 한세실업, 예스24 등이 대표적이다. 

'유시민 테마주'로 분류됐던 SG충남방적, SG세계물산 등은 재보궐선거 이후 급락세를 보이기도 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실체가 없는 루머로 주가가 급등하는 경우가 많다.

대박을 노린 개미들의 한탕주의가 낳은 결과물로 추종매매에 나서는데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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