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울·경기 호우 강화…내일 폭우 대비

<8뉴스>

<앵커>

다시 이어지는 비 소식에 걱정하는 분들 많으시죠? 기상센터 연결해 날씨 알아봅니다.

이나영 캐스터! 전해주시죠.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강약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서쪽에서 강한 비구름대가 계속 몰려오면서 지금은 경기 남동부쪽에 시간당 30mm 안팎의 거센 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비는 내일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지금 서울·경기와 충남 서해안 쪽에 호우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졌는데, 밤 사이 특보는 확대, 강화되겠습니다.

지금까지 인천 공천동에는 163mm, 서울과 경기 곳곳에도 100mm 안팎의 큰 비가 내렸는데, 앞으로가 더 걱정입니다.

오늘(31일) 밤와 내일 아침 사이에 서울·경기와 충남 서해안에, 새벽부터 낮 사이에는 호남 해안과 지리산 부근에 강한 비가 집중되겠습니다.

내일까지 동쪽을 제외한 전국 곳곳에 최고 120mm 가 넘는 폭우가 예상돼 철저히 대비하셔야겠습니다.

지금 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제 9호 태풍 '무이파'가 북상하고 있는데, 주말쯤부터 제주도부터 간접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비는 화요일까지 이어지겠고, 이후에도 강한 소나기가 자주 내리겠습니다.

(이나영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