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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대화 마친 북한 대표단 '휴식 모드'

북미대화 마친 북한 대표단 '휴식 모드'
지난 이틀간 미국 뉴욕에서 북미 고위급대화를 가진 북한 대표단 일행은 30일(현지시간) 별다른 일정 없이 호텔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으로 보인다.

북한 핵 문제를 총괄하는 북측 대표단장 김계관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은 이날 종일 맨해튼의 숙소인 밀레니엄 호텔 밖으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다만, 회담에 함께 참석했던 리근 미국 국장과 최선희 부국장은 각각 오전 10시30분을 전후해 한차례 밖으로 나왔다가 다시 12시께 돌아갔다.

리 국장은 이날 일정을 묻는 기자들에게 "오늘 별 일정 없다. 관심 갖지 마라"고 말했다.

신선호 유엔주재 북한 대사도 호텔 주변에 몇 차례 나타났지만 곧바로 사라졌다.

북미대화를 마친 이들은 오는 8월1일 외교정책협의회가 주최하는 한반도 전문가 토론회에 참석하는 것 외에는 별다른 공식 일정이 없어 휴식을 취하는 것으로 관측된다.

한 외교소식통은 "토, 일요일에 북한 대표단의 공식일정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잠시 호텔 밖으로 나오는 것은 뉴욕 인근을 둘러보거나 쇼핑을 하는 것 아닌가 생각된다"고 말했다.

북측 대표단은 지난 28일과 29일 스티븐 보즈워스가 이끄는 미국 대표단과 1년7개월 만에 북미 고위급 대화를 가졌으며 회담 이후 공동성명 발표 없이 양측 모두 "대화가 건설적이고 실무적이었다"고 평가했다.

(뉴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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