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경찰관이 모스크바에 거주하는 북한인을 폭행한 혐의로 형사입건됐다고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2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문제의 러시아 경찰관 에두아르드 랴세프는 지난 21일 오후 7시께(현지시간) 모스크바 남부 '제6번 라디알나야' 거리에서 다른 경찰관 1명과 함께 북한 주민 1명을 심하게 구타하고 손가락을 불로 지지는 등의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수사 당국은 폭행당한 북한 주민의 신원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모스크바 건설 현장 등에서 일하는 북한 노동자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북한 노동자들은 러시아 극동 지역과 수도 모스크바 등을 비롯한 여러 곳에서 외화벌이 노동을 하고 있다.
북한인을 폭행한 경찰관은 월권과 폭력 등의 혐의로 형사입건됐으나, 현재 도주한 상태라 수사당국이 추적 중이라고 통신은 덧붙였다.
(모스크바=연합뉴스)
러시아 경찰관, 북한인 폭행해 형사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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