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문화현장입니다, 매주 금요일은 볼만한 전시회를 소개합니다.
류란 기자입니다.
<기자>
천장에서 늘어진 푸른 광섬유 빛줄기, 마치 바다에 비가 쏟아지는 듯합니다.
아이들은 회전운동이 수직 운동으로 바뀌면서 춤추는 돌고래 모습에 쏙 빠졌습니다.
움직이는 작품을 통해 과학의 원리를 배우고 미술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전시회입니다.
중력의 힘을 바람으로 적절히 완충한 작품 앞에선 상상력이 날개를 폅니다.
[김태연/유치원생 : 바람이 나와서 간지럽혀서 움직이는 거…. 친구들이 막 모여서 노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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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대표하는 유명 사진작가 6명이 담은 한국의 아름다움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푸른 바다를 품은 신비로운 절벽과 초록 빛이 물든 경이로운 산, 지조와 절개의 상징인 대나무의 청초하고 곧은 모습, 그리고 이 땅의 사람들이 만든 청자와 탈, 건축물.
[이지윤/큐레이터 : 작품의 소재는 전통적이고, 어떻게 보면 고루하기까지 하지만 작가분들의 시각을 통해서 그 안에 담겨져있는 우리가 찾지 못했던 색다른 아름다움을 공유할 수 있는 것으로 기대되는 전시라고 봅니다.]
작가들은 세태의 변화에도 영원히 기억될 우리의 멋이 무엇인지를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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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에스키스'에는 작품을 구현하기 위한 절차와 구성에 대해 고민한 흔적이 역력합니다.
국내외 미디어아트 작가와 설치 미술가 4명의 드로잉과 에스키스 작품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서민정/작가 : 드로잉이라는 것은 단지 종이 한 장 위에 남겨진 스케치가 아니라 저한테는 거의 작품의 중요한 부분의 80%를 차지할 만큼 많은 정보가 거기에 다 축약이 돼있어요.]
낯설고도 친숙한 작품이 탄생하게 된 원초적 아이디어와 감수성을 접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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