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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영 새 희망' 최규웅, 결승서 큰 일 낼까

<앵커>

박태환, 정다래 선수만 있는 건 아닙니다. 남자 평영 200m에서 최규웅 선수가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결승에 올랐습니다. 우리나라 선수로는 역대 네 번째 결승 진출입니다.

상하이에서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1조 1번 레인에서 준결승 레이스를 펼친 최규웅은 초반 경쟁에서 밀려 첫 50m를 6위로 돌았습니다.

한때 최하위까지 쳐졌지만 조금씩 격차를 줄여나갔습니다.

2분 11초 27로 5위로 들어온 최규웅은 16명 가운데 7위를 차지해 8명이 겨루는 결승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자신의 한국 기록도 0.6초나 줄였습니다.

결승전은 오늘(29일) 저녁에 열립니다.

[최규웅/수영 국가대표 : 좀 운좋게 올라온 편인데, 그래도 내일 결선에서는 있는 힘을 모두 쏟아부어서라도 더 나은 성적 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나라 선수가 세계수영선수권 결승에 오른 것은 1998년 한규철과 2005년 이남은, 그리고 박태환에 이어 역대 네 번째입니다.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정다래는 여자 평영 200m에서 예선 탈락했고, 같은 종목 준결승에 올랐던 백수연도 결승 진출엔 실패했습니다.

종목을 모두 마친 박태환은 경기장을 찾아 대표팀 동료들을 응원했습니다.

자유형 200m 우승자 미국의 라이언 록티는 개인혼영 200m에서 대회 첫 번째이자 전신수영복 금지 후, 첫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2관왕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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