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팔당댐 방류량 줄여…한강 수위 점점 낮아져

<앵커>

서울·경기지역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온통 흙탕물이 된 한강 수위도 이제는 조금씩 낮아지고 있습니다. 잠수교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훈경 기자! (네, 잠수교 남단입니다.)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새벽부터 비가 많아 잦아들어 지금 보시는 것처럼 한강 수위도 많이 낮아진 상태입니다.

한강대교 수위는 홍수주의보 발령 수위인 8.5m보다 2.5m 낮은 6.14m까지 떨어든 상태입니다.

잠수교 수위도 꾸준히 내려가고 있습니다.

현재 잠수교 수위는 8.61m로 아치형의 상단 부분이 보이기 시작했는데, 이대로 수위가 내려간다면 오늘밤에는 차량 통행이 가능한 6.2m 아래까지 내려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한강 수위가 내려가고 있는 것은 한강 수위에 큰 영향을 미치는 팔당댐이 방류량을 줄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팔당댐은 현재 초당 9,400톤을 방류하고 있는데요, 한창 비가 올 때에 비하면 절반 정도의 방류량입니다.

한강 수위가 낮아지면서 차량 통행도 점차 정상화되고 있습니다.

오늘(29일) 새벽부터 남부순환로 통제가 해제되면서 현재는 올림픽대로 잠실운동장 사거리에서 탄천주차장까지 노들길은 여의교에서 한강대교까지 양방향 통제되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