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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북부 호우경보 해제…응급 복구에 총력

<8뉴스>

<앵커>

호우경보가 해제되면서 경기 북부지역에서는 시·군별로 복구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정인 기자! (네, 동광교에 나와있습니다.) 비가 지금도 오고 있습니까?

<기자>

네, 사흘 동안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던 경기 북부지역에는 빗줄기가 다소 가늘어지면서 그쳤다, 내렸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제가 나와있는 동광교 수위도 한때 위험수위인 6m를 넘었었는데, 현재 수위는 2m로 경계수위에 훨씬 못 미칩니다.

일단 범람 위험은 넘긴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27일) 하루 동두천 지역에 내린 강수량은 449.5mm로, 동두천 기상대 관측 이래 최고 기록이었습니다.

오늘 오후부터 빗줄기가 가늘어지면서 동두천을 비롯해 경기 북부지역에 내려졌던 호우경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하천 범람 우려 때문에 저지대로 대피했던 주민도 대부분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빗줄기가 가늘어지면서 경기북부의 각 시·군은 응급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매몰자 수색 작업과 함께 침수 가옥에서 물을 빼내는 작업에 인력과 장비를 투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기 북부지역에만 이틀 동안 사망자가 20명이 넘었던 집중호우의 피해가 워낙 커서 복구 완료까지 적잖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강동철, 서진호, 영상편집 : 신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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