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일본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영토분쟁을 빚고 있는 쿠릴열도에서 중국 근로자를 고용해 주택 건설 등 시설 정비에 나섰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러시아의 주택건설 하청업체에 고용된 중국인 근로자 10명이 어제 일본과 영토분쟁을 빚고 있는 남쿠릴열도의 쿠나시르 섬에 도착했습니다.
러시아는 쿠릴열도의 사회기반을 정비하는 '쿠릴열도 사회경제발전 계획'에 따라 쿠나시르에 주택 건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러시아가 일본과 영토 갈등을 빚고 있는 쿠릴열도 개발을 위해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러시아 업체는 중국 근로자를 20명까지 늘릴 계획입니다.
일본 외무성은 "외국인 근로자의 북방영토 고용은 러시아의 관할권을 인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수용할 수 없다"며 외교 루트를 통해 러시아 측에 항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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