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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200P 폭락…신용등급, 정말 떨어지나?

<앵커>

오늘(28일)은 반가운 뉴스가 별로 없습니다. 뉴욕증시 200포인트 폭락했습니다.

뉴욕, 이현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다우존스 지수는 200포인트 가까이 떨어지면서 1만 2천 3백선까지 추락했습니다.

4일째 연속 하락입니다.

장 막판으로 갈수록 낙폭과 거래량이 늘어나고 전 업종에 걸쳐 팔자 주문이 쇄도했습니다.

나스닥은 2.6%나 떨어졌습니다.

미국 정부 부채한도를 늘릴 수 있는 시한이 닷새앞으로 다가왔는데도 여야간 협상에 진전이 없는데 대해 시장의 불안감이 커졌습니다.

미국 정부가 최후의 순간에 일시적 지급 불능,디폴트 사태는 면한다 하더라도 미국이 사상처음으로 최우량 트리플 에이(AAA) 신용등급을 상실할 가능성은 매우 커졌습니다.

정부 적자 감축을 위해 민주당과 공화당이 각자 안을 내놓긴 했는데, 전문가들이 따져보니 숫자 계산 자체가 틀렸더라는 보도도 투자가들의 실망감을 부추겼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중앙은행인 연준은 경기보고서인 베이지북에서 최근 7주간 경제성장이 둔화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유로존과 중국, 미국 등 주요시장들의 경제가 둔화되는 가운데 세계기축통화국인 미국의 신용등급이 내려갈 가능성이 현실화되는 등, 세계경제를 둘러싼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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