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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안전대책본부 "사망자 38명·실종자 12명"

인명피해 더 늘어날 듯

<앵커>

이번 집중 호우로 지금까지 50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어디까지나 공식 집계 상황입니다.

한세현 기자가 집계했습니다.



<기자>

중앙재난안전 대책본부는 안전사고를 포함해 지금까지 모두 38명이 숨지고, 12명이 실종됐다고 밝혔습니다.

어젯(27일)밤 10시 반쯤 경기도 포천시 기산리와 금동리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10명이 매몰됐고, 어제 저녁엔 경기도 파주에서 인쇄 공장 천장이 무너져 3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경기도 광주에선 곤지암천이 범람해 주민 7명이 숨졌고, 경기도 가평, 서울 불광동 등에서도 급류에 휩쓸려 4명이 실종됐습니다.

서울 남태령의 전원 마을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6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되는 등 서울 남부 지역에서만 17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강원도에서도 어젯밤 발생한 펜션 참사로 현재까지 13명이 숨지고, 26명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침수 피해도 잇따라 지금까지 전국적으로 주택 1,375채가 침수돼 이재민 2,258명이 발생했고, 농경지 645ha가 물에 잠겼습니다.

도로도 곳곳에서 침수되거나 끊어져 서울 잠수교와 동부간선도로 등 26개 구간이 통제되고 있고, 철도도 중앙선과 경원선 일부 구간이 어제부터 통제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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