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동두천지역에 26~27일 547.5㎜의 기록적이 폭우가 쏟아져 신천이 범람 위기인 가운데 물에 빠진 주민을 구하던 의경이 급류에 휩쓸려 주민과 함께 실종됐다.
27일 오후 9시40분께 경기도 동두천시 상패교 인근 신천에서 경기지방경찰청 기동단 기동11중대 소속 조모(21) 상경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조 상경은 이날 숙소가 물에 잠겨 중대원들과 함께 동두천경찰서로 이동하던중 신천변 철조망에 매달려 도움을 요청하는 주민을 구하려다가 함께 휩쓸리 것으로 알려졌다.
기동11중대는 미군기지인 캠프 모빌 외곽 경비를 담당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구조대를 투입해 실종된 조 상경과 주민을 찾고 있으나 날이 어두워진 데다 물이 많이 불어나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편, 이날 오후 10시30분 현재 신천 동광교 수위는 6.3m로 위험수위인 5.2m를 넘어서 범람 위기를 맞고 있다.
동두천시는 이날 오후 7시30분부터 대피 경고방송을 내보내 생연2동, 보산동, 중앙동 등 저지대 지역 주민들을 인근 동사무소와 학교, 종교시설 등으로 대피시켰다.
(동두천=연합뉴스)
범람 위기 신천서 주민 구조 의경 함께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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