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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서 펜션촌 매몰로 13명 사망…수색 중단

<8뉴스>

<앵커>

비 피해는 서울뿐 만이 아닙니다. 전국 곳곳에서 산사태가 나고, 하천이 범람하고 돌풍까지 불었습니다. 전국에서 36명이 숨졌습니다. 춘천에서는 밤새 펜션촌이 산사태로 무너져 13명이 숨졌습니다. 현장 연결하겠습니다.

김수영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날이 어두워지면서 사고 현장의 수색 작업은 모두 중단된 상태입니다.

소방당국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근처에 살고 있는 주민들을 모두 대피시켰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700여 명의 인원과 중장비가 동원돼 도로까지 덮친 토사를 치웠고, 차량 통행도 가능해졌습니다.

붕괴된 건물 잔해도 대부분 정리됐습니다.

어젯(26일)밤 춘천시 신북읍 소양강댐 근처에서 대형 산사태가 발생해 펜션 건물을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펜션 4채가 완전히 붕괴됐고, 펜션에 투숙하고 있던 인하대 학생들과 피서객 60여 명 가운데 40여 명이 매몰됐습니다.

이 가운데 지금까지 인하대학생 10명과 주민 1명, 40대 남녀 2명 등 모두 13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부상자 20여 명은 근처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소방 당국은 혹시 모를 매몰자를 확인하기 위해 내일 날이 밝는대로 수색 작업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 조정영, 김세경, 문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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