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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칸다하르 시장, 자폭테러로 사망

아프간 칸다하르 시장, 자폭테러로 사망
아프가니스탄 남부 칸다하르의 시장이 자살폭탄 테러로 살해됐습니다.

아프간 경찰 당국은 굴람 하이다르 하미디 칸다하르 시장이 현지 시간으로 27일 오전 시청 마당에서 시민과 만나던 중 테러범이 모자에 숨긴 폭탄을 터뜨려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폭탄이 터질 당시 하미디 시장은 자신이 불법 건축물이라며 철거명령을 내린 주택 문제를 놓고 시민들과 만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미디 시장은 오랫동안 미국에서 생활해오다 지난 2006년 아프간으로 돌아와 칸다하르 시장으로 임명됐습니다.

하미디 시장에 대한 이번 테러는 최근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군의 치안권 이양작업이 진행되는 사이를 틈타 탈레반이 공격을 강화하는 가운데 일어났습니다.

이에앞서 지난 12일엔 카르자이 아프간 대통령의 이복동생이자 권력실세로 불렸던 아메드 왈리 카르자이가 카르자이 자택에서 살해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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